홈플러스 "삼겹살·한우 가격 낮추니 판매량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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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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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홈플러스는 지난 10월부터 삼겹살과 한우 전품목을 최저가격 수준에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축산 판매량이 전년 대비 최대 16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대규모 신선식품 연중상시저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0월부터 매주 삼겹살과 한우 전품목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전국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 평균 판매가보다 최대 30% 싸게 판매하고 있다.

이에 지난 10월1일부터 12월23일까지 삼겹살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1.5% 급증했다.

한우의 경우 등심과 불고기가 각각 156.8%·162.9%씩 늘어나는 등 전체 판매량이 97.8%나 상승했다.

매출 역시 같은 기간 삼겹살이 69.2%, 한우가 41.6% 각각 증가했다.

회사 측은 "불황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려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대규모 가격인하를 전개해야 한다"며 "강제휴무로 인한 납품량 감소와 생산비 부담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연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가로 전개해 이같은 추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26일부터 31일까지 한우 곰거리 전품목을 최대 반값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삼겹살을 100g당 1290원에 판매한다.

또 이달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1등급 이상 떡국용 한우국거리를 100g당 2900원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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