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나주 본사 신사옥 상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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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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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신사옥 조감도.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24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내 사옥 건설현장에서 '본사 신사옥 상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환익 사장을 비롯해 공사관계자 및 협력회사 임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이 안전하게 완공되기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현판에 담아 최상부 철골에 부착하고 이를 상량했다.

한전 신사옥은 ‘그린에너지 명품 건물’을 목표로 태양광ㆍ지열ㆍ풍력을 이용하고, 업무용 건물로는 국내 최대의 신재생설비(6750kW)를 설치해 에너지 자급률 42%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에 에너지관리공단 등으로부터 최저 에너지 소비건물(135kWh/㎡․년) 예비인증 획득,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등을 획득했으며 미국 그린빌딩협의회로부터 LEED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조환익 사장은 이날 상량식 기념사를 통해 "한전 본사 신사옥은 태양광, 지열, 풍력 등 자연에너지와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빌딩으로 완공돼 에너지 소비형 건물에서 에너지 생산형 건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본사 사옥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한전의 새로운 백년대계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의 나주 신사옥은 지하2층, 지상 31층 규모이며 현재 공정률 69.3%(’13.12월말 기준)로 내‧외부 마감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같은해 11월에 본사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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