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네 이웃의 아내' 종영 소감 "가족 사랑 다시 한 번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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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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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의 아내' 염정아[사진제공=판타지오]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염정아가 '네 이웃의 아내' 종영 소감을 밝혔다.

24일 마지막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극본 유원·연출 이태곤)에서 채송하 역으로 열연 중인 염정아가 마지막회 대본을 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염정아는 “많은 분들이 ‘네 이웃의 아내’와 채송하를 사랑해주신 덕분에 행복한 마음으로 마지막 촬영을 끝마칠 수 있었다”며 “’네 이웃의 아내’를 통해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나 또한 두 아이를 가진 엄마이자 가사일과 배우생활을 동시에 하는 워킹맘으로서 채송하라는 인물에 더욱 애정을 가지고 연기를 했던 것 같다. 3개월동안 좋은 작품, 스태프, 동료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절대 잊지 못 할 작품이 될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염정아는 위풍당당 워킹맘 채송하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떨림 없는 결혼생활에 지쳐 권태기를 느끼는 주부의 모습으로 19금스러운 코믹함과 부부 사이의 고충을 능청스럽게 연기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실제 워킹맘인 염정아는 채송하라는 인물에 자신의 경험까지 더하며 더욱 리얼한 연기를 보여주는 것과 더불어 사랑에 두근거리는 여자, 한 남자의 아내, 아이들의 엄마라는 다양한 여자의 삶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내며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한편 염정아는 대형마트 계약직의 부당해고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카트’를 차기작으로 선택, 두 아이의 엄마이자 마트의 베테랑 계산원 선희 역을 맡아 평범하지만 강인한 대한민국 보통 아줌마의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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