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300만 돌파…송강호의 연기 또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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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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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변호인'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변호인’이 누적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변호인의 배급을 맡은 NEW는 25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변호인이 오후 3시 10분께 3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관객 여러분이 저희에겐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24일 기준 누적관객수 247만명으로 집계됐다. 변호인의 손익분기점은 약 250만.

손익분기점을 넘어 300만 관객을 돌파한 변호인이 한국영화에 어떤 기록을 남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변호인은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백 없고 가방끈도 짧은 송우석(송강호) 세무 전문 변호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세무변호사로 이름을 날리던 ‘송변’은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환)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접한다. 국밥집 아주머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변호를 맡게 된다.

송강호, 임시완,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이성민, 송영창, 정원중, 조민기, 이항나 등이 열연을 펼쳤으며 류수영이 특별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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