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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의 계절, 노인층 사망률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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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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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퇴골ㆍ척추압박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겨울은 낙상사고의 위험이 가장 높은 계절이다. 특히 젊은 사람들에 비해 움직임이 둔하고 유연성이 떨어지는 노인들의 낙상 사고 발생률이 더욱 증가한다.

낙상사고로 인한 골절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야기한다. 노인들의 경우 누워지내는 기간이 길어지면 심폐기능 저하 등 합병증 유발로 인한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낙상사고 중 가장 흔한 골절 부위는 대퇴골이다. 빙판길이나 길을 걷다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찢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퇴골 경부에 살짝 금만 갔을 경우 걸을 때 뜨끔한 느낌만 있어 초기에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를 계속 놔두게 되면 골절 부위가 주저 앉아 다리가 짧아지는 등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노년층의 경우 골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골다공증이 진행되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척추압박골절과 같은 척추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척추압박골절이 일어나면 허리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뼈의 손상이 가벼운 정도라면 경미한 요통만 있지만 손상이 심할 경우에는 허리에 극심한 통증과 함께 하체에서도 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

더욱이 치료가 늦어지면 골절된 척추가 굳어 기형적인 변화가 발생할 수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해야 한다.

홍상문 청담튼튼병원장은 "낙상사고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노년층과 골다공증 환자는 골절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넘어졌을 경우 조그만 통증이 있더라도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골절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평소 유연성과 근육강화 운동을 해주고 뼈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여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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