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명절 단골 선물 갈비세트 '순갈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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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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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명절 단골 선물인 갈비 세트를 업계 최초로 순갈비로 바꿨다고 26일 밝혔다.

순갈비는 3·4·5번 갈비대를 중심으로 살이 두툼한 부위로, 보통 소 한마리를 도축하면 중량 기준 1%에 불과한 극소량 부위다.

꽃등심이 3·4·5번 갈비대와 비슷한 위치에 있고, 이 부위가 살이 많아 주로 구이용 갈비로 사용된다.

선별된 갈비의 양이 극소량인 점으로 순갈비 세트의 가격은 1㎏당 15만원이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진정성 있는 먹거리 판매를 통한 소비자 신뢰도 제고와 차별화를 위해 순갈비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백화점·대형마트·정육전문점 등 다른 유통채널과 차별화된 고급 갈비 세트로 새로운 수요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갈비는 명절 정육 선물세트 중 30% 이상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업태나 업체별 차별화가 크지 않았던 품목"이라며 "이번 명절에는 남다른 선물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물론 고객들이 갈비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갈비 품질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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