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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한파'…인구이동 4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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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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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가 사라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1월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11월 중 이동자 수는 6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감소했다. 인구 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수) 역시 1.23%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달 보다 0.06%포인트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3461명), 인천(2383명), 경북(1151명) 순으로 많았다. 순유출은 서울이 1만135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1091명), 대구(753명)가 뒤를 이었다.

11월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0.45%), 제주(0.11%), 인천(0.0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인구 이동 감소의 주요 원인은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경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내놓은 세제 감면 혜택 가운데 취득세 영구 인하를 제외한 대부분이 올 연말 종료되면서 내년 초에는 다시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인구이동이 가장 활발한 30~40대 연령의 인구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이동자 수 또한 자연스레 감소하고 있다고 통계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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