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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數,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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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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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만6200명…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신생아 증가율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출생아 수가 이처럼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2008년 8월 -13.6% 이후 5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을 보면 출생아 수는 3만62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했다. 올 1∼9월 누적 출생아 수도 37만31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4% 떨어졌다.

출생아 수 감소세는 1월부터 지속되고 있다. 특히 10월 출생아 수는 올해 들어 가장 감소세가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10월 출생아 수 감소세가 두드러진 것은 작년 9월 출생아 수가 9.2%늘어난 것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출생의 선행지표가 되는 혼인건수가 지난해 낮았던 것도 한몫했다는 게 통계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내년에도 출생아 수가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혼인 건수는 2만7100건으로 전년 동월과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누적기준으로는 올 10월까지 25만7100건으로 지난해 보다 0.8% 줄었기 때문이다.

한편, 10월 이혼건수는 1만6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 늘었다. 사망자 수는 2만 27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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