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IBK기업은행이 개인ㆍ기업ㆍ스마트금융ㆍ외국환 등에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주요 사업부문에 걸쳐 그랜드슬램급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최근 3년 연속 개인 고객 수가 100만명 이상 순증을 기록했다. '송해 광고', 공중전화 부스와 자동화기기(ATM)를 결합한 '길거리 점포' 등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 한해 가계대출 잔액도 1조원 이상 순증했다. 순증액의 64% 이상은 새희망홀씨대출, 생애최초구입자금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서민금융 상품을 통해 지원됐다.
거래기업 숫자도 증가했다. 지난 24일 현재 기업고객 수는 100만2000개로 2005년 50만개 돌파 이후 8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아울러 스마트뱅킹인 ‘IBK ONE뱅킹’은 올 한해만 이용고객 100만명을 확보했고, 외국환 실적은 지난 2006년 500억 달러 달성한 지 7년만에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조준희 은행장과 권선주 신임 은행장 내정자를 비롯해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BK 그랜드슬램 달성' 축하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그랜드슬램 실적을 달성한 4개 부문의 우수직원 22명에 대한 포상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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