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한국戰 민간인 희생자 넋 위로 표지판 설치

아주경제 신윤성 기자 = 함안군은 26일 오전 11시 군북면 장명동 남산벌판 일원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자 유해추정 매장지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의 진실규명 결정을 거쳐 미군폭격사건 장소인 가야읍 가야리 214-1번지 일원, 국민보도연맹사건 장소인 군북면 장지리 장명동 남산벌판 일원, 한센병 피난민 희생자 장소인 함안면 북촌리 일원 등 모두 3곳이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에 대한 집단희생이 불법적으로 이뤄진 곳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은 이곳 3곳에 대해 억울하게 희생당한 사람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 및 지역주민에게 사전 전말을 담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한편 함부로 훼손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안내문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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