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26일 일본의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방문한 가운데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동북아 평화를 깨뜨리는 아베 총리의 이런 행동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일단 올해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독일 빌리 브란트 총리의 사죄하는 모습과 아베 총리의 장갑차에 오른 모습을 비교하는 광고와 731이 찍힌 전투기에 올라탄 아베 총리의 비판 광고를 두번 게재했다"고 전했다.
현재 3탄 광고를 준비중인 서 교수는 "진주만 폭격을 주제로 한 세번째 광고를 게재 하려고 했는데 이번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보니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아베'의 모습을 담은 세번째 광고를 먼저 내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인들이 제일 많이 방문하는 언론인 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 광고를 통해 아베 총리의 잘못된 모습을 먼저 알린 후 외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 세계에 더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트위터,페이스북 등을 통한 'SNS 전 세계 홍보운동'을 전개하여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일본의 아베 정부를 압박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올해부터 시작한 유튜브 동영상 프로젝트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이야기'에 일본군 위안부, 독도문제 등에 이어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관한 영문 동영상을 조만간 제작하여 유뷰브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더 알려 나갈 예정이다.
특히 서 교수는 "이러한 아베 총리 및 일본 정부의 꼼수에 절대 감정적으로만 대응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야스쿠니 신사참배의 문제점을 먼저 더 잘 알아야만 한다"고도 지적했다.
한편 서 교수는 야스쿠니 신사참배, 일본군 위안부, 독도 등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이야기를 엮은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 책을 조만간 국내외 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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