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빼빼로 중량 늘리고 가격 올렸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제과는 빼빼로 제품의 중량을 늘리면서 가격을 20%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초코빼빼로·딸기빼빼로·하미멜론빼빼로를 기존 42g에서 52g으로, 아몬드빼빼로와 땅콩빼빼로를 32g에서 39g으로 규격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권장 소비자 가격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상승했다. 

다만 제품 중량당 가격을 비교하면 1.5~3.1% 인하된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제과 측은 "이번 규격 변경은 기존 빼빼로의 양이 적다는 일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생산·유통·영업 등에 있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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