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가축 보존관리를 위한 협업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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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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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축산과학원과 협약 체결

협약 체결후 (사진 오른쪽) 강순형 소장과 장원경 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27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과 연산오계, 진돗개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가축들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지정은 총 434건으로 대부분이 명승, 고적, 식물, 서식지 등이고, 동물은 조류·어류 등 76건이다.가축은 6건이 지정되어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가축은 진도의 진돗개(제153호, 1962년), 연산오계(제265호, 1962년), 경산의 삽살개(제368호, 1992년), 제주 제주마(제347호, 1986년), 경주 동경이(제540호, 2012년), 제주흑우(제546호, 2013년)등 모두 6축종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가축의 대부분은 지방자치단체와 개인이 관리하고 있으며,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등 국내 악성질병 발생 시 멸실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축산과학원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가축들의 DNA 보전과 관리 효율을 높이고, 천연기념물 지정 대상 가축 자원 발굴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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