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쿡 CEO에게 봉급 140만 달러와 상여근 280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금액이다.
애플은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경쟁사에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애플의 주가 수익률은 5% 상승했다. S&P500 지수가 29% 오른 점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한편 피터 오펜하이머 최고재무책임자(CFO), 에디 큐, 제프 윌리엄스 수석 부사장 등 주요 애플 경영진은 지난해 CEO를 제외한 임원들에게 2년마다 주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받았기 때문에 올해 연봉액수는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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