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무원 임금 4년만에 첫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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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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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 연방정부 공무원들의 임금이 4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연방 인사관리처(OPM)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조 바이든 부통령을 비롯한 연방공무원 약 210만명의 임금을 1% 인상한다고 서명했다. 지난 2012년 1월 이후 4년 만에 월급이 소폭 오르게 됐다. 다만 연방의회 의원들에 대해선 인상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음달 1일 이후 적용되는 연봉은 △부통령 23만3000달러 △대법원장 25만5500달러 △하원의장 22만3500달러 △상·하원 원내대표 19만3400달러 △상·하원 의원 17만4000달러 △대법관 24만4400달러 등이다. 일반 공무원들은 직급별, 직책별로 정해진 기본급에서 인상률이 적용되고 일부 직급은 최고·최저 한도가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4년간 연방 공무원들의 기본급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각종 수당 실제 수령액은 계속 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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