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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2013년 문화유적 발굴도록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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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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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올해 행복도시 건설지역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 성과를 모은 ‘행정
중심복합도시 문화유적발굴 2013’ 도록을 31일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도록은 전면컬러(230여 쪽)로 구성, 구석기~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석기, 토기 등 다수의 출토유물과 주
거지, 분묘 등 다양한 유구의 모습이 수록됐다.

주요 내용은 세종시 세종리 일대 장남평야에서 구석기시대 유물인 ▲복합석기(홈날+밀개) ▲찍개 ▲주먹대패
등이 확인됐으며, 나성동 일대에서는 삼국시대 구획저택 등 독특하고 다양한 주거형태가 발견됐다.

또한, 금강 남쪽의 괴화산 정상부에서 고려시대에 축조된 원형의 석축이 확인됐으며, 행복도시~청원IC 연결도
로 구간에서는 중국 청자가 출토된 백제시대 석실분이 확인됐다.

특히 세종시 금남면 신촌리 일원에서 조사된 원삼국~백제시대에 이르는 주거지 등의 모습은 당시 이 지역에서
대규모 취락이 형성됐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자료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행복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세종시 한솔동 일원에서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석실분과 석곽묘 등의 백제시대 고분 14기를 전시하는 역사공원을 조성했다.

지영은 행복청 문화도시기획팀장은 “이번에 발간된 도록은 행복도시가 갖고 있는 역사문화 환경의 정체성
을 확인시켜주는 계기”라면서 “앞으로도 건설과정에서 발견되는 역사적 흔적들을 지속적으로 도록 등으로
기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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