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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GM이 27일 중국서 150만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중국 질검총국이 공표했다. [상하이=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가 중국에서 150만 대 수준의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총국이 27일 GM과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의 합작회사인 상하이GM이 2006년부터 2012년 사이에 제작된 뷰익 엑셀 모델 120만 대와 2009년 4월부터 2011년 10월 사이에 제작된 쉐보레 세일스 모델 등 총 150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공표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번 리콜 규모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국으로서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검사총국은 성명을 통해 이번 리콜은 해당 모델 차량의 연료 펌프를 받쳐주는 브래킷에 균열이 생길 수 있으며, 극단적으로는 연료가 샐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GM의 이번 리콜은 올해 들어 중국에서만 두 번째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GM사의 수입 캐딜락 SRX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2천653대에 대해 회전력 때문에 바퀴 너트가 느슨해질 수 있다며 리콜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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