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사는 안전성과 편이성이 높은 신물질 제초제 개발과 사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은 국내 기업에서 관련 특허를 활용해 제품으로 출시했고 아시아 각국에도 수출해 8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왕 교수는 광주과기원-LG이노텍 연구센터 설립과 운영, GIST-삼성전자 간 산학협력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하고 소음진동 최적화와 해석 알고리즘 개발 등에서 국제적으로 연구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포장 서훈자로는 국립식량과학원 오세관 연구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석진 본부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연섭 실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하연식 부장,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웅용 부장 등 5명이 선정됐다.
오 연구사는 벼의 품종 개발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포상을 수여하기 시작한 사업평가 부문의 서훈자로 결정됐다.
단체 표창으로는 한국화학연구원과 광주과학기술원 등 2개 기관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등 4개 기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광주과학기술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표창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탁월한 연구개발 성과를 창출했거나 행정지원을 수행한 과학기술인을 포상하면서 연구현장의 사기를 진작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포상은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동안 실시된 올해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결과를 반영해 유공자를 선발하고 검증 과정을 거쳐 수여하게 됐다.
올해 연구기관 평가에서는 36개 연구기관 중 10개 연구기관이 우수 등급을 받았고 사업평가에서는 평가 대상 83개 사업 중 11개 사업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 연구시설장비의 효율적 운영에 크게 기여한 8개 기관과 유공자 9명에 대해서도 미래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미래부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국가연구시설장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최초로 실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표창을 수여했다.
최문기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도 연구개발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보여준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향후에도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에 대해 포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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