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형성된 먹자골목이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21차 열어 미아삼거리역 주변인 강북구 미아동 860-186번지 일대 1만4697㎡ 부지에 먹자골목 기능을 특화하는 지구단위계획을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는 강북구의 대표적인 먹자골목이 형성돼 있는 곳으로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미아ㆍ길음뉴타운 등 다수의 정비사업구역과 인접해 있는 곳이다.
시는 이곳은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역세권 배후 특화상권으로 지원기능 강화가 필요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황 여건을 고려해 적정 규모의 공동개발 및 맞벽건축을 통한 가로경관이 향상된다.
또 먹자골목 특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휴게음식점과 일반음식점 위주의 권장용도 계획이 수립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대상지는 제한적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구역으로 지정돼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이 완화됐다.
시 관계자는 “미아삼거리역의 역세권 기능이 강화돼 인근 주거지역을 지원하는 생활거점으로 자리잡게 되면 이 일대가 소비•여가•주거 중심의 쾌적하고 활력있는 도시 환경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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