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30일 주택시장 동향 분석을 바탕으로 내년도 민간 및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2014년 주택건설‧공급계획’을 발표했다.
대전시가 발표한 내년도 주택건설‧공급계획에 따르면 ▲인·허가 부문은 올해와 비슷한 7천 800여 호로 아파트가 4천 800여 호, 도시형생활주택·다가구주택 등 1~2인 가구용 소형주택이 3천 여 호며, ▲분양물량은 올해보다 4.4% 감소한 1만 8백여 호가 공급될 예정인데 이중 아파트가 6천 9백여 호로 집계됐다. ▲이에 비하여 입주물량은 도안지구를 중심으로 한 신축아파트가 대거 준공됨에 따라 올해보다 38.4%가 증가한 1만 4000여 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내년에는 전세시장 안정 효과도 기대해 볼만 하다.
또한 이날 발표된 주택공급실적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분양물량이 4만 5900여 호, 입주물량이 4만 5500여 호로 각각 연평균 1만 5000호 이상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어 ‘2020 대전시 주택종합계획’의 연간 적정 공급물량 1만 2500호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승표 시 도시주택국장은 ‘내년은 도안신도시, 노은지구의 대규모 신규입주 물량으로 인해 전세시장과 매매시장 모두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발표한 주택건설‧공급계획이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지원은 물론 시장상황을 수시 모니터링 하는 등 주택시장 안정과 서민 주거안정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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