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클수록 심장병에 걸리지 않는다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키가 클수록 심장병에 걸린 위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미니애폴리스 심장연구소 등이 연구한 조사에 따르면 키가 큰 사람일수록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칼슘 침착 위험이 낮고 키가 작은 사람일수록 높다.

성인 2703명을 조사한 결과 신장 상위 (신장 1.85m)25% 그룹이 하위 25% 그룹(1.68m)에 비해 동맥경화 위험을 나타내는 관상동맥 칼슘 침착 위험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신장에 따라 네 그룹(1.68m, 1.75m, 1.89m, 1.85m)으로 나눴다. 신장의 표준편차가 올라갈수록 간상동맥 칼슘 침착 가능성은 14%씩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