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빅데이터 큐레이터’ 43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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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3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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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서울혁신파크에서 '빅데이터 큐레이터' 43명에 대해 수료식을 개최한다.

빅데이터 큐레이터란 빅데이터 전략을 제시하고 최적의 구축에서 분석 및 결과 활용까지 전 과정을 지휘하는 사람을 뜻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진행하는 빅데이터 프로젝트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해당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시행 초기 단계로 경험 있는 인력들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10월 '빅데이터 큐레이터 양성 프로젝트' 빅데이터 전문가 지도하에 전문지식과 직무경험을 축적시키고, 서울시 전략수립 및 신규사업에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 기반 과제 발굴을 추진해왔다.

정보통신, 통계, 산업공학, 경영/경제 분야 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로써 만18세 이상 만39세 이하의 총 46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10월 한달 동안 160시간의 강도 높은 교육을 이수한 후 팀을 이뤄 팀별 빅데이터 전문가의 멘토하에 서울시 빅데이터 분석 과제발굴 사업을 진행했다.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은 "빅데이터 큐레이터 일자리는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교통, 복지, 경제, 문화, 도시 등 각 분야의 여러 가지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과제를 발굴하고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검증으로 앞서가는 정책 수립과 시민 중심의 전혀 새로운 행정서비스로 창조적 시정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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