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오바마와 힐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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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3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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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꼽았다.

여론전문조사기관인 갤럽은 30일(현지시간), 미국인들이 2013년에 가장 세계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이름이 올랐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6년 연속 가장 높은 순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가장 존경받는 인물을 선택한 비율을 보면 지난 2012년 30%에서 올해 16%로 크게 떨어졌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오바마케어를 둘러싼 각종 부작용 등으로 인해 급감했다.

가장 존경하는 여성 1위를 차지한 힐러리 전 국무장관은 12년 연속, 설문조사가 이뤄진 이래 총 18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갤럽은 이번 설문조사가 지난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성인 103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생존해 있는 존경하는 인물 상위권에 오른 사람은 조지 W. 부시와 빌클린턴, 지미 카터 전 대통령들과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 빌리 그래햄 목사,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택사스의 테드 크루즈 연방상원의원, 그리고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미트 롬니와 론 폴 등이다.

힐러리 클린턴 다음으로 존경하는 여성 순위에 오른 인물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 영부인 미쉘 오바마, 전 알래스카 주지사이자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새라 페일린,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그리고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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