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2014년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로 '전미개오'(轉迷開悟)가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최근 전국의 교수 617명을 대상으로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를 설문조사한 결과 27.5%(170명)가 '전미개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전미개오'는 어지러운 번뇌에서 벗어나 열반의 깨달음에 이른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불교 용어다.
전미개오에 이어 탁류를 몰아내고 청파를 끌어들인다는 뜻의 '격탁양청'(激濁揚淸)과 위정자와 국민이 더불어 즐기는 것이 태평성대의 참모습이라는 의미의 '여민동락'(與民同樂)이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로 꼽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