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산부ㆍ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8개 자치구로 늘린다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지난해 강북ㆍ동작ㆍ강동 3개 자치구에서 실시한 임신부터 출산, 0~2세 '임산부ㆍ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올해 8개 자치구로 늘려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간호사가 지속적 가정 방문을 통해 산모 및 아이의 건강관리, 산모 양육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돕는 내용이다.

시는 기존 3개구에 3297명이던 수혜 대상자가 향후 약 1만2000명으로 4배 가량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현재 13명(간호사 12명, 사회복지사 1명)인 운영 인력에 올해 24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3개구에서 서비스를 신청한 인원은 지난 12월말 현재 지속방문 547회, 보편방문 1145회, 관내 사회복지서비스 연계 136건 등이다.

특히 신생아 건강평가, 산후 우울평가 등 한 차례 방문에 90분 가량이 소요되는 질적으로 높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실장은 "임산부에게 올바른 양육방법을 알려줘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켜주는 게 사업 취지"며 "현장 간호사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해 전 자치구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전년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 확대방안을 논의하는 '2013년도 최종보고회 및 2014년 사업설명회'를 오는 8일 오후 2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