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만 국회의원(부산 기장)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에서 해당 노선의 개통 시점인 2031년 기준 하루 이용객이 3만 4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정 의원은 이 같은 결과를 근거로 부산 기장군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정관선 신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양·울 광역철도의 일일 총 승차수요는 2031년 3만 4788명, 2040년 3만 2629명, 2050년 2만 9620명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정거장은 부산1호선과 양산선 환승이 가능한 노포역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울산역과 울산1호선 환승이 가능한 정거장 순으로 수요가 높게 조사됐다.
특히, 보고서는 정관선과 부·양·울 광역철도의 환승이 예정된 월평 지역 정거장(102정거장)의 환승 계획을 검토한 결과 ‘적정’ 판정을 내리고 평균 환승 소요시간을 1.4분으로 분석했다.
비록 예타 조사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정관선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정관선 예타는 부·양·울 광역철도를 포함해 재분석되고 있는 만큼, 정관선의 타당성은 더욱 명확해졌다”며 “정부는 동남권의 효율적인 철도망 구축을 위해 정관선 신설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관선 신설을 외면하는 것은 비수도권 홀대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만큼 국회의원으로서 정관선 예타 통과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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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가 시한이 없는건지
언제까지 발표난다는 소리도 없고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