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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아에스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동아에스티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실시한 2014년도 결핵치료제 국제입찰에서 글로벌 사업부문 1순위 공급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동아에스티는 경구용 결핵치료제 '크로세린'을 WHO에 확대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국제 입찰에서 글로벌 사업부문 2순위에 올랐던 동아에스티는 이번 입찰결과에 따라 총 1250만 달러 상당의 크로세린을 공급케 된다.
이와 별도로 글로벌 사업부문과 인도 사업부문의 타 공급업체에 총 2040만 달러 상당의 결핵치료제 원료인 ‘싸이크로세린’을 각각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올해 WHO 입찰과 관련해 공급할 크로세린과 싸이크로세린은 지난해 1600만달러의 두 배 이상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전세계 다제내성 결핵환자 중 WHO를 통한 치료 환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결핵치료제 구매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크로세린과 싸이크로세린의 추가 공급 확대도 기대된다.
안광진 동아에스티 해외사업부장은 "WHO뿐만 아니라 개별적 국가들에 대한 제품 등록 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크로세린’의 추가적인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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