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6일(현지시간) “과학자들이 1만여 년 전 석기시대 원시인 사이에서도 썩은 이가 만연한 증거를 찾아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원시인들 치아의 부실한 상태는 원시인들이 자주 치통을 앓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증거'는 현재는 모로코가 있는 아프리카 북서부 지역에서 1만3700~1만5000년 전에 살았던 석기시대 사냥-채집인들의 유골에서 발견됐다.
과학자들이 모로코 타포랄트 '비둘기 동굴'에서 발굴한 유골 52구를 10년 동안 연구해 PNAS저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원시인들은 견과류가 포함된 많은 양의 고탄수화물 음식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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