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5호 위성 고장 6개월 지났지만 방송·통신 이상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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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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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뉴스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지상파 방송사들의 국내외 위성방송과 군 통신망 등으로 쓰이고 있는 무궁화 5호 위성이 전력공급장치 일부가 고장 난 채 운용 중이라고 8일 한겨레가 보도했다.

무궁화 5호는 동경 113도의 적도 3만6000km 상공에 머무는 정지위성이다. 가능한 한 많은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서 햇빛이 비치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태양전자판이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도록 조정해줘야 하는데 전자판 회전을 담당하는 부분(BAPTA)가 고장나면서 전력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것.

위성을 운용 중인 케이티샛 관계자는 고장 직후 위성 제작업체인 프랑스 알카텔과 함께 고장원인 파악에 나섰지만 아직 정확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했다.

한쪽 태양전지판을 제대로 쓸 수 없게 된 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방송 통신 중계 서비스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서비스에는 이상이 없다지만 추가 장애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케이티샛 측은 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2016년 무궁화 7호 발사 때 무궁화 5호를 대체할 무궁화 5A호를 함께 띄우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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