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릉찌릉' 일베 논란 홍진호, 알고보니 '폭풍 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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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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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홍진호 페이스북]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극우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용어를 사용했다는 논란이 벌어졌다.

홍진호는 2001~2011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다. 당시 '폭풍 저그'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로 시원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는 역대 2번째 스타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하고 역대 2번째로 스타리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활약했다.

2011년 6월 은퇴한 홍진호는 이후 온라인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로게임단 '제닉스 스톰'의 감독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후 tvN 예능 'SNL코리아'의 코너 'GTA 군대2',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 출연하며 대중들에 얼굴을 알렸다.

앞서 8일 오전 홍진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 '변호인' 후기를 남기며 '찌릉찌릉'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은 홍진호가 일베 용어를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홍진호는 트위터에 일베에 가본 적도 없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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