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혁 태광산업 부회장 공장순방, "변화 혁신이 생존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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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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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심재혁 부회장(오른쪽 둘째), 최중재 사장(오른쪽 다섯째) 등 최고 경영진이 지난 9일 부산 동래공장을 방문해 생산설비 시설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변화와 혁신은 우리의 생존 전략이다."

새해 시무식도 생략하고 현장으로 달려간 심재혁 태광산업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태광산업은 지난 9~10일 심재혁 부회장, 최중재 사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 10여 명이 전국 모든 공장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생산시설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초에 정해진 식순에 따라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시무식은 생략하고 최고 경영진이 공장을 돌며 올해에도 변함 없이 현장 경영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

심 부회장 등 최고 경영진은 이틀에 걸쳐 태광산업 소속의 모든 공장 7곳에 가서 각 공장장으로부터 올해 주요 사업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최고 경영진은 공장 방문 첫 날인 9일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신평공장’, 부산 해운대구에 소재한 ‘반여공장’, 부산 금정구에 있는 ‘동래공장’, 경남 양산의 ‘웅상공장’ 등 4곳을 찾았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울산공장’, ‘경주공장’, ‘대구공장’ 등 3곳을 방문했다.

현장 방문에서 심 부회장은 “’변화와 혁신’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 전략”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위한 쉼 없는 도전과 열정, 끊임 없는 전진만이 우리의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나보다는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고, 과거와 현재보다는 미래를 먼저 생각하며, 포기나 체념보다는 실험과 도전에 익숙한 태광인으로 거듭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 사장도 “2014년을 ‘JUMP 2088(2020년 매출 8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 Vision’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며 “원가절감과 판매전략 개선, 신제품 개발 등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강한 조직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고 경영진은 단순히 보고를 받고, 공장을 점검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았다. 공장의 모든 임직원들과 악수를 하며 덕담을 주고 받았다. 구내 식당에서 식사도 함께 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공장 방문에는 김정관 경영지원본부장, 이동국 사회공헌본부장, 정경환 석유화학본부장, 조경구 섬유사업본부장 등을 포함해 인사, 홍보, 기획, 영업 담당 임원 등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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