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패밀리 송' 토크·노래 재결합한 착한 예능 찾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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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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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패밀리 송 [사진제공=채널A]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토크와 노래가 재결합한 '스타 패밀리 송'이 정규편성으로 돌아왔다.

13일 서울 세종로 동아일보 신문박물관에서는 채널A '스타 패밀리 송'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자회견에는 MC 송승환과 노사연, 박상현 PD가 함께했다.

'스타 패밀리 송'은 1970~19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추억의 스타와 그들의 가족이 불후의 명곡을 부르고 스타 가족의 사연을 소개하는 뮤직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 지난해 10월 파일럿으로 방송된 '스타 패밀리 송'이 새로운 얼굴과 포맷으로 돌아왔다.

이날 두 MC와 박상현 PD는 '착한 예능'을 강조했다. 송승환은 "착한 예능의 필요성을 느꼈다.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자극적인 방송이 많았지만 대중은 착한, 아날로그적인 방송을 원한다. 노래를 부르며 추억을 공유하는 방송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박상현 PD 역시 "따뜻하고 사람 냄새 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 추억을 이야기하는 공간에 음악이 가미돼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만들 것"이라며 "휴머니즘 담긴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노사연은 "'스타 패밀리 송'이 가족간의 소통을 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했다. "노래를 연습하는 시간만이라도 시간을 갖게 한다. 요즘은 식사를 하면서도 대화도 없고 눈도 마주치기 어렵다. 노래를 연습하며 부딪히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가족이기 때문에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가족의 힘'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승환은 "우리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도 공감하고 따뜻해질 것"이라며 "배우 김영호와 딸이 손을 꽉 잡고 노래를 부르는데 보는 우리도 뭉클하더라. 정훈희·김태화 부부가 눈빛으로 리듬과 박자를 맞춰가면서 노래 부르는 것도 보기 좋았다"고 거들었다.

2일 첫 녹화를 마친 '스타 패밀리 송'의 패널로는 가수 이세준, 신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지영이 출연한다. 이들은 기타 반주 또는 무반주로 노래를 부르며 따뜻한 가족애를 돋보이게 한다. 오는 1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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