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누수관로 탐사 자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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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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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용역비 2억5천만원 절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내달 중순부터 상수도 관로 누수탐사를 자체 시행해 연간 용역비 2억5천만원을 절감하고 유수율(물이 손실 없이 공급된 비율) 제고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인건비 연 4천만원을 확보하고, 이달 말 누수탐사원 2명을 신규 채용한다.

시는 상시 누수 탐사를 진행해 현재 87.9%인 유수율(2012년도 전국평균 84%)을 90%로 끌어 올리는 게 목표다.

누수 탐사 대상은 성남시 전체 상수도 관로 1,470㎞다.

이 가운데 상수도관망 블록 시스템상 유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지역과 지대가 높아 높은 압력으로 상수를 공급하고 있는 수정·중원 지역은 누수탐사 집중 대상이다.

누수 탐사 때는 청음식 누수탐지기, 다지점 상관식 누수 탐지기 등 장비가 동원된다.

시는 최근 3년간 상수도 관로 약 1,342㎞를 탐사해 누수 지점 405곳을 발견·복구했다. 그 결과 1,185만7천 톤(연간기준)의 수돗물 낭비를 줄여 56억3천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 효과를 냈다.

성남시 상수도 생산 단가는 톤당 494원으로 전국 평균 1,258원의 40% 수준이다.

한편 시는 자체 누수 탐사 시행 등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창출,  더 낮은 요금으로 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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