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DB] 구병완 화탕국제물류 대표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중국의 정책 기조변화와 때를 같이한 화탕그룹의 HT mall 서비스 론칭은 한중 양국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16일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상거래 HT mall 창립행사’에서 구병완 화탕국제물류 대표는 HT mall을 통해 한중 양국간 다양한 모델의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 대표는 “최근 경제 구조 개혁에 나선 중국은 2020년까지 연평균 7%의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내수확대를 필수과제로 꼽았다”며 “내수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중국정부가 추진하는 신형 도시화 정책, 산아제한 정책의 완화 등은 중국 내수소비 증가를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시장수요가 늘어나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자동차, 의료, 교육, 여행 등 관련산업의 성장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중국의 온라인 쇼핑 이용자는 지난해 말 2억4200만 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42.9%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분야는 이미 세계 최대시장으로 급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또 “국제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HT mall은 한중 양국의 기업과 상호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에 찬 목소리를 냈다.
한편, 16일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상거래 HT mall 창립행사에는 왕샤오리 화탕국제투자지주그룹 총재, 호우옌쥔 화탕그룹 동사장을 비롯한 중국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측에서는 구병완 화탕국제물류 대표, 채한석 칭다오부총영사 등 기업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HT mall은 화탕국제투자지주그룹이 1억300만 위안(한화 약 225억원)을 투자해 만든 인터넷거래시스템이다. 화탕그룹 산하 화탕국제물류는 지난 1월1일부터 중국 현지 판매상을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HT mall은 올해 3말 말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