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을지대학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을지대학교(총장 조우현)가 고령화 시대의 사회적 이슈인 노인 일자리 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 선다.
을지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지난 달 ‘인터넷 콘텐츠 사업단(ASSA)’을 출범하고, 시니어 인력 24명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 추가로 24명을 채용한다.
100세 시대를 맞아 정년퇴임 후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안정된 일자리 제공이 필요하고, 고령자에게 직업 선택의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체험관은 고령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로 인터넷 콘텐츠 사업단(ASSA)을 출범, 시니어 인력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주 서류접수를 마치고 능력심사와 구술면접을 거쳐 이번 주 총 24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달 3일부터 근무를 하게 된다.
지난 달 최종합격한 시니어 인력 24명은(남성 17명, 여성 7명) 다양한 직종의 경력에 교육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까지 총 48명 시니어 인력은 오전·오후로 나누어 포털사이트 지도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사진의 행인이나 자동차 번호판 등 개인정보 누출을 막기 위해 모자이크 처리 업무를 하게 된다.
안창식 관장(을지대학교 교수)은 “정부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는 민간분야 노인 일자리를 개발해야 사회적비용 절감 등 지속가능한 일자리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고령친화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노인 적합 틈새시장을 발굴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