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신서동 혁신도시산업단지에는 지난해 한국감정원 등 3개 기관이 입주 완료했으며, 올해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6개 기관, 2015년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3개 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이번 간담회는 무엇보다도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기업 제품을 우선 사용하고 용역과 공사에 대해서도 우선 계약을 원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기업 육성에 일익을 담당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참석기관 및 기업은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10개 공공기관의 구매‧계약담당관과 대구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건설협회, 급식‧위생‧경비 분야 용역 우수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오전에는 대구문화의 정체성을 알리는 ‘대구 근대골목투어’를 실시하고, 오후에는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오찬간담회 및 지역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협동조합 및 조달 우수기업 홍보 설명회’를 가졌다.
또 지역생산 우수제품 구매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이전 공공기관과 대구상공회의소‧중소기업협동조합이 참여하는 MOU 체결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범시민적인 지역 제품 애용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생산 물품‧용역‧공사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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