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기업 제품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구매에 앞장

  • 구매‧계약담당관 초청 간담회 통한 지역제품 구매 논의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산제품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1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그랜드호텔 플라자 홀에서 대구상공회의소 주관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구매‧계약담당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산업단지에는 지난해 한국감정원 등 3개 기관이 입주 완료했으며, 올해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6개 기관, 2015년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3개 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이번 간담회는 무엇보다도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기업 제품을 우선 사용하고 용역과 공사에 대해서도 우선 계약을 원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기업 육성에 일익을 담당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참석기관 및 기업은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10개 공공기관의 구매‧계약담당관과 대구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건설협회, 급식‧위생‧경비 분야 용역 우수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오전에는 대구문화의 정체성을 알리는 ‘대구 근대골목투어’를 실시하고, 오후에는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오찬간담회 및 지역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협동조합 및 조달 우수기업 홍보 설명회’를 가졌다.

또 지역생산 우수제품 구매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이전 공공기관과 대구상공회의소‧중소기업협동조합이 참여하는 MOU 체결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범시민적인 지역 제품 애용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생산 물품‧용역‧공사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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