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로마노 달 포르노 30주년 기념 특별 한정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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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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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주류 전문기업 아영FBC는 이태리 와인 명장, 로마노 달 포르노(Dal forno Romano)의 와인생산 30주년을 기념해 만든 특별 한정본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로마노 달 포르노의 와인생산 30주년을 기념해 만든 이번 패키지는 120세트만 생산됐고, 이 가운데 단 5세트가 국내에 배정되어 수입됐다. 가격은 1200만원이다.

'발폴리 첼라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로마노 달 포르노는 이태리의 발폴리 첼라를 명품 와인 산지로 만든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30주년 기념 패키지는 로마노 달 포르노의 역사상 최고의 빈티지로 평가 받는 2004년 빈티지의 아마로네, 발폴리 첼라, 비냐 세레 총 3종으로 구성돼 있다.

로마노 달 포르노의 명성을 있게 한 아마로네는 포도를 수확해 말리는 반 건조 양조방식으로 생산되는 베네토 지방의 전통 와인으로, 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딱 한 병만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 아이템이다. 와인이 얻기 힘든 16.5도의 높은 도수는 50~60년이 지나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라 평할 정도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비냐 세레는 아름답고 고귀한 맛의 스위트 와인으로 보통 375ml의 작은 병으로 출시되고 있으나 이번에는 그 4배의 용량인 1.5리터로 출시돼 전세계 와인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0주년 한정본은 모든 면에서 특별하다. 기존의 종이 라벨이 아닌 블랙 색상의 병 디자인에 와이너리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일반적인 와인 용량(750ml)의 두배에 달하는 매그넘(1500ml) 용량이다. 매그넘은 일반병의 와인보다 숙성잠재력이 훨씬 길다. 이태리에서 직접 제작한 고급 원목 케이스에 3병이 들어있으며 시리얼 넘버가 기재된 로마노 달 포르노의 보증서가 포함돼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로마노 달 포르노는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없다면 한해 동안 와인을 생산하지 않는 인물로 유명하다. 날씨가 좋지 않았던 2005년과 2007년에 빈티지를 생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2004년 빈티지로 구성된 이번 패키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소장가치가 높으며 투자가치 또한 뛰어나다"며 "금번 로마노 달 포르노 30주년 한정본은 대를 이어 자손에게 물려주는 유산과도 같은 와인이라 할 수 있다. 덧붙여 2004년이 특별했던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영FBC는 최근 민족최대 명절 설을 맞이해 실속과 품격을 동시에 담은 와인 선물세트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랑스, 칠레, 이태리, 스페인, 미국 등 소비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와인을 중심으로, 2만원대 실속형 와인부터 1000만원대 초고가 와인까지 다양한 스토리와 품격을 담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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