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2∼24일(현지시간) ‘PGA머천다이스쇼’가 열린다. 골프용품 메이커들은 신제품을 내놓기 전에 이 쇼에 출품해 시장의 반응을 기다리곤 한다. 쇼에 앞서 인근 오렌지카운티내셔널에서는 ‘데모 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데모 데이를 통해 본 올해의 특이 상품을 본다.

퍼터 힐
◆퍼터 휠= 퍼트 연습보조 기구다. 특히 볼과 홀의 정렬, 셋업, 스트로크에 도움을 준다. 이 볼은 ‘프로 V1’과 유사한 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다만 중간에 선이 그어져있고 볼 양쪽이 절단돼 있다. 가장자리는 붉은 색으로 둘러쳐져 있다. 선은 퍼트라인에 정확하게 정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링은 볼 바로 위에 시선이 오도록 알려준다. 스트로크가 잘못되면 이 볼은 좌우로 흔들려 홀을 비켜가고 만다. 1개에 18달러, 한 줄(3개)에 40달러.
◆핑 n플라이트 모션= 드라이버나 페어웨이우드,하이브리드의 샤프트에 간단히 끼우게끔 돼있는 스윙 분석 및 연습 보조기구다. 이 장치를 끼우고 스윙하면 헤드 스피드, 톱과 임팩트존에서 손의 위치 등이 표시된다. 그 자료에 근거에 골퍼들에게 최적의 샤프트를 지정해주고 적절한 로프트와 헤드 등도 알려준다.
◆예스! 트루 얼라인먼트 퍼터= 퍼터 헤드 윗부분을 검정과 노랑색으로 대비시켜 볼∼홀의 얼라인먼트를 손쉽게 할 수 있다. 특히 헤드 바닥(솔)에는 바가 설치돼 어느 골퍼가, 어떻게 잡든 퍼터헤드가 퍼트라인에 대해 스퀘어로 놓일 수 있도록 해준다. 말레트형과 블레이드형이 있다. 179달러.
◆맨티스 골프 퍼터= 그린 색깔에 착안해 헤드 전체를 초록색으로 입혔다. 메이커측은 “헤드와 그린이 같은 색이어서 골퍼들은 오로지 흰 볼에만 신경을 쓰면 된다”며 “어드레스 후 시각적인 방해 요소가 없기 때문에 볼과 스트로크게 더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페이스도 반사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말레트형과 블레이드형이 있다. 159.99달러.

골프 스윙셔츠
◆골프스윙 셔츠= 양 팔이 들어가되 아래로 갈수록 타이트하게 만들어진 변형된 셔츠다. 이 셔츠를 착용하면 두 팔과 손이 한 덩어리가 된다. 골프 스윙에서 바람직한 유기적인 상체회전이 가능해지고, 이는 스윙의 효율성을 높인다. 타이거 우즈, 저스틴 로즈, 헌터 메이헌도 이 셔츠를 착용한채 연습했다. 검정(겨울용) 하양(여름용) 노랑(봄·가을용) 색으로 나온다. 69.95달러.
◆트랜지션스 렌즈= 일반적인 선글래스는 렌즈의 색깔이나 기능이 고정됐다. 그런데 이 제품은 지역, 날씨, 실내외 등의 변수에 따라 렌즈의 색깔이 달라지면서 빛의 양을 조절하고 자외선을 차단해준다. 캘러웨이와 나이키, 오클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캘러웨이는 라운드할 때 뜬 볼을 잘 볼 수 있도록 노랑과 초록 색조를 띤 ‘G22’, 나이키는 그린의 굴곡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보라색 색조를 넣은 ‘골프틴트’로 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