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나연
최나연(27·SK텔레콤)이 미국LPGA투어 2014시즌 개막전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3위를 차지했다.
최나연은 27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GC(파73)에서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 마지막날 단독 선두로 출발했지만 1타를 줄이는데 그쳐 4라운드합계 16언더파 276타(70·68·66·72)를 기록했다.
최나연은 폴라 크리머(미국) 등과 함께 챔피언에게 3타 뒤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이날 7타를 줄인 끝에 합계 19언더파 273타로 역전 우승했다. 왕년의 ‘테니스 스타’ 페트르 코르다의 딸인 제시카는 2012년 호주여자오픈에 이어 투어 통산 2승을 올렸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합계 18언더파 274타로 2위를 기록했다.
올해 투어 첫 시즌을 맞는 뉴질랜드 교포프로 고보경(17· 리디아 고)은 합계 15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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