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SK네트웍스의 자동차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제주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7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관광객 대상 인기몰이를 하며 스피드메이트의 성장률은 연간 1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제주도에서 공장 출고 2년 내의 신차만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쾌적하게 차량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렌터카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까지도 해소시키고 스피드메이트의 정비·점검까지 상시 이뤄지며 렌터카 품질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스피드메이트 렌터카는 '친환경 제주관광' 실현을 위해 전기차(EV)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온 제주도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 일반인 대상 전기차 렌터카 상용화에 나서는 등 업계를 이끌고 있다.
현재 제주도 관광명소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는 급속 충전기 22대와 완속충전기 178대가 설치되어 최적의 전기차 사용 환경을 갖춘 상태. 스피드메이트 렌터카는 이 같은 기반 위에 유류비가 전혀 들지 않는 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 모델을 통해 고객의 폭을 넓히고 있다.
27일부터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전기차 렌터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루 1만7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기아차 레이 전기차를 이용하는 할인 혜택 제공에도 나선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환경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의 효과를 동시에 지닌 전기차 렌터카를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스피드메이트 렌터카가 제주도에서 가진 ‘항상 새 차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렌터카’라는 고객 인식을 기반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서비스 모델을 지속 개발해 제주도 렌터카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가격 부담 때문에 수입차 선택을 망설였던 실속파 고객들에게는 BMW 미니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드메이트 렌터카 관계자는 “운전의 재미를 즐기는 신세대와 여성 고객들로부터 BMW 미니 예약이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다”며 “그 동안 가격 부담 때문에 수입차 선택을 망설였던 실속파 고객들에게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