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프렌드 사업은‘상호부조’의 정신을 일선학교에 적용하여 이웃학교 간 시설관리인력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으로, 2013년에는 관내 71개 대상학교 중 61개가 참여(참여율85.9%)하였고 사업 참여인원도 전년도 211명에서 405명으로 대폭 증가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사업 실시전에 일선 학교에서는 시설관리직원이 한명만 배치되어 배수로 정비, 수목전지, 도색작업, 제설작업 등을 인력부족으로 외부 용역을 주거나 방치하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문제 해결을 위하여 인접학교 간 작업일자를 정하고 인력과 업무노하우를 공유하여 작업을 하는 등 동 사업의 실시로 작업기간 단축 및 예산절감의 효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학교간 유대관계 활성화와 시설관리직원의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되는 등 학교 시설관리 인력부족 문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시설관리직원의 사업참여에 의한 학교 업무공백을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작업일 운영(예:오전-A학교, 오후-B학교)과 대체자 활용(사회복무요원 등)으로 학교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지원과 이강우 과장은 “앞으로 분임별 책임학교 담당자를 일반행정직원만이 아니라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관리직원도 담당할 수 있도록 하여 참여율을 제고하는 등 동 사업이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남부교육지원청, 2014년도 「B*friend」 사업 본격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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