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1년동안 신규 시뮬레이터 판매 중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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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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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린골프장 사업주와 ‘동반 성장’ 방안 발표…산업 경쟁력 강화위해 수백억원 손실 감수한 듯

사진 왼쪽부터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 골프존 사업주 대표 권유식씨, 골프존 장성원 전무, 한국시뮬레이션골프문화협회 연대성 회장, 민주당 우원식 의원, 민주당 이상직 의원.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골프존이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들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 1년간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에 신규 골프 시뮬레이터를 팔지 않기로 했다.

골프존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스크린골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들의 운영 환경 개선을 위한 동반 성장 방안을 발표했다.

골프존은 시장 포화로 인한 과열 경쟁을 막고 매장의 영업활성화를 위해 골프 시뮬레이터의 신규 판매를 오는 4월1일부터 2015년 3월31일까지 1년간 중단하기로 했다. 그 이후에도 신도시 등 불포화 지역 중심으로 판매하는 등 신규 공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사업주들의 투자 비용을 줄이고 보유 골프 시뮬레이터의 자산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보상 판매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센서, 스윙플레이트, 오토티업 등 골프존 비전 시스템의 핵심품목 무상 보증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그 대상을 기존 무상 애프터서비스 기간이 지난 제품에도 소급 적용한다고 밝혔다.

장성원 골프존 전무는 “스크린골프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골프 산업 발전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프존 관계자는 이번 방안 발표로 수백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대성 한국시뮬레이션골프문화협회 회장,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의 을지로위원회 우원식·이상직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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