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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베이비. [사진=안젤라베이비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화권 미녀스타 안젤라베이비가 ‘여신’이 아닌 진정한 ‘여배우’로 거듭나고 싶다고 발언해 화제다.
중궈왕(中國網) 24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모 인터넷사이트가 선정한 ‘2013년 중화권 10대 여신’ 순위에서 줄곧 상위권을 차지해 온 안젤라베이비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이변이 발생했고, 이 소식을 접한 안젤라베이비는 이같이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라베이비는 “오랫동안 여신의 자리를 지켜왔으나 작년부턴 별로 여신이 되고 싶지 않았다”면서 “지금 난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또 “여신이란 칭호는 세대를 거듭하며 바뀌는 것일 뿐”이라며 “임청하(林青霞·린칭샤), 종초홍(鐘楚紅·중추훙), 장만옥(張曼玉·장만위) 등이 과거의 여신들로 이젠 전설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작년 서극(徐克·쉬커) 감독의 영화 ‘적인걸(狄仁杰)2’로 일약 인기덤에 오른 안젤라베이비는 올해 왕성한 활약이 기대되는 여배우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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