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첫 공립 대안학교 내년 신설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중학교 과정 공립 기숙형 대안학교를 개교한다. 현재 민간에서 운영하는 기숙형 대안학교는 4곳이 있지만 공립 기숙형 대안학교가 만들어지는 건 처음이다.

27일 서울교육청은 공립 기숙형 대안학교인 Wee스쿨(가칭 '서울꿈꾸는학교')을 2015년 9월 개교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꿈꾸는학교는 경기도 가평 서울학생교육원 본원에 만들어지며 중학생 3학급 총정원 40명으로 3개월~1년 과정이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대안학교와 특성화 중학교 성격에 맞게 인성·체험 교육 중심의 다양한 대안 프로그램이 편성·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시내 학교 이전지를 활용해 2016년 9월 통학·기숙 혼합형 Wee스쿨을 추가로 개교할 예정이다.

학교 내 대안교실은 지난해 11개교에서 올해 33개교로 확대한다.

중학교 22개교, 고등학교 11개교이며 해당 학교 재학생 중 학교 부적응 학생이 대상이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을 원소속 학교에 학적을 둔 채 해당 학교에서 위탁받아 교육하는 위탁형 대안학교는 4개교를 신설해 모두 42개교로 늘어난다.

신설 학교는 특수교육 대안학교 2개교, 병원형 대안학교 1개교, 기숙형 대안학교 1개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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