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요동…‘수상한 그녀’ 1위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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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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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수상한 그녀'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박스오피스가 요동치고 있다. 영화 ‘수상한 그녀’가 1위를 재탈환했으며 ‘변호인’이 상위권으로 재진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는 3일 24만39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누적관객수 416만4400명으로 배우 공유의 ‘용의자’를 넘어섰다.

19만9100여명의 선택을 받으며 전일대비 한계단 하락한 ‘겨울왕국’의 누적관객수는 620만3300여명. 애니메이션 명가 월트디즈니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진한 멜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가 6만6900여명(누적관객수 139만3300여명)으로 3위를 유지했다. 믿고 본다는 황정민의 연기가 호평을 얻고 있지만 적은 상영관 및 횟수, 여기에 진부하다는 일부 평가가 겹쳐 흥행은 더딘 편이다.

1100만 관객을 돌파한 ‘변호인’이 4위에 랭크됐다. 3만4000여명이 관람했으며 누적관객수는 1117만9700여명을 기록했다.

본격 농촌 학원물 ‘피끓는 청춘’이 3만100여명(누적관객수 153만1500여명)을 불러들이며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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