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눈 하루 더 내리면 월간 교통사고 164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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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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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에 눈이 하루 더 내리면 월간 교통사고가 164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원장 이창현)이 도로교통공단의 기상별 교통사고 자료를 활용한 눈 올 때 교통사고 건수 분석결과를 5일 발표했다.

2012년 기준 발생한 서울시 교통사고(20만388건) 중 기상의 상태가 식별 가능한 교통사고는 총 5만7529건이다. 이는 하루 평균 158건에 해당한다.

서울시 강설일은 18일, 눈 올 때 발생한 교통사고는 646건이다. 강설 시간대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36건으로 일평균 교통사고의 23% 가량을 차지한다.

눈 올 때의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건당 1.6명, 사망자 수는 1000건당 6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교통사고 발생시 부상자 비율(건당 1.4명)과 사망자 비율(1000건당 2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회귀분석에서 월간 강설일이 1일 증가할수록 눈에 의한 교통사고는 월간 164건 늘었다. 월간 일평균 적설량이 1㎝ 늘 경우 월간 교통사고는 74건 증가했다.

강설일이 1일 늘어나면 월간 164건의 교통사고가 늘어났다. 월간 일평균 적설량은 1㎝ 증가할수록 월간 교통사고가 74건 많아졌다.

연말연시인 12월과 1월에는 눈에 의한 교통사고가 겨울철(11~3월) 평균 대비 더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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