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아모레퍼시픽이 2010년부터 협업하고 있는 유관 협력사와 체계적인 상생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개최해 온 행사다.
총회에는 아모레퍼시픽 생산물류부문 임원 및 원료 포장재 ODM 생산 물류 협력사 68개사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사와의 장기적인 경영 전략 모색 및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57개 원료 및 포장재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며 상생경영 활동 강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지급결제일을 단축해 중소 협력사의 자금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펀드 규모를 약 20% 증대하며 △지원 대상의 범위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력, 품질, 공급능력, 원가경쟁력, 신뢰성, 지속가능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된 우수 협력사를 시상했다.
회사 측은 원료 포장재 ODM 생산 물류 분야 13개 협력사에게 총 2억 5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이와 별도로 협력사 임직원 9명에게는 해외연수 및 해외전시회 참여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을 통해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상생구조를 견고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올해는 기업을 둘러싼 생태계와의 소통ㆍ상생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 파트너들이 인력과 업종의 구조, 국내외 지역의 한계를 뛰어 넘어 함께 뷰티 한류를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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