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이강범 소장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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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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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문화원 부설 하남향토문화연구소 이강범 소장이 “하남에서 백제를 만나다”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이 소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관내 유적지를 비롯, 일본, 중국의 하남과 관련된 유적지를 일일이 답사하며 적어온 답사일지 등 두편의 논문을 모아 “하남에서 백제를 만나다”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다.

이 소장이 출간한 “하남에서 백제를 만나다”에는 하남에 산재한 대부분의 문화재와 유적지가 수록돼 있다.

이 책에는 일일이 답사하며 학계의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한 저자의 사견을 첨부, 독자들로 하여금 객관적인 시각으로 우리지역의 문화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도미나루가 시사하는 백제도성’, ‘한산의 소재연구’라는 두 편의 논문을 통해 우리지역이 한성백제의 중심일 수밖에 없다는 논거를 제시하고 있어 시민들로 하여금 커다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소장은 “우리지역에 대한 역사 정체성이 확립되지 못하고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이유는 시민들이 우리지역의 역사를 등한시 한데서 온 것”이라면서 “본인이 집필한 책이 시민들로 하여금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책을 펴내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 소장은 본인이 사비를 들여 발간한 1000부의 책자들 중에서 하남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700부를 하남문화원에 기증,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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