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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지사는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암웨이(上)와 크루즈선사인 코스타사(下)를 방문해 하루 일정의 관광세일즈를 소화했다.<사진=제주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가 중국 여유법 이후 다소 침체될 수 있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우근민 도지사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펼친 관광세일즈를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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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전세계 어느 지역보다도 수준과 만족도가 높은 준비를 해나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인센티브단 쇼핑이 지역상권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황 부총재는 “제주도민이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여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암웨이에서 자체 쿠폰을 발행해 인센티브단이 칠성로 등 지역상권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 부총재는 이어 인센티브단이 제주산 농수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성산일출봉 야외광장에 판매장을 설치해 달라고 제주측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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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사는 다음 세일즈 코스로 선택한 크루즈선사인 코스타사 황서령 총경리를 만나 제주에 기항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음을 강조하며 상생협력 방안과 크루즈 운항 확대를 주문했다.
황 총경리는 “이달부터 크루즈선내 선식으로 한식 제공을 시작하고 있다” 며 “그 원재료로 세계 최고 청정지역인 제주산 농수축산물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경리는 이어 “오는 2016년 강정 민군복합항 개장에 맞춰 코스타 크루즈 총 3척을 투입해 연간 180회에서 200회 운항을 추진, 45만명의 관광수요가 있을 것” 이라며 강조했다.
아울러 “해마다 제주도내 대학생 5-10명정도를 대상으로 크루즈선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도 관계자는“우 지사의 중국 세일즈 성과로 사상 최대 인센티브단 유치가 지역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게 한다는 이번 세일즈의 최우선 목적을 실현했다” 며 “암웨이 인센티브단 제주방문을 계기로 관광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도민 체감도를 높여나가는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현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110만449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3.7% 증가했다.
외국인관광객은 16만7657명으로 이 중 중국인관광객은 14만2948명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49.2%, 7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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