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수출 우크라이나 고속철도 운행 중단…'현지에 기술진 7명 급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2-14 16: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로템(대표 한규환)이 우크라이나에 수출한 고속철도가 기술결함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다.

14일 현지언론 및 현대로템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열차검열위원회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현대로템으로부터 수입한 교외선 고속철 10편의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로템 측에서는 기술진 총 책임자를 비롯해 국내에서 7명의 기술진을 급파한 상태다.

그러나 현대로템 측에서는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기술결함 원인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운행이 중단된 것은 맞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다"며 "현재 현대로템 측에서 파견한 조사단과 우크라이나 측의 공동조사단을 구성에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0년 11월 현대종합상사와 컨소시엄을 맺고 총 3500억원을 받은 뒤 우크라이나에 고속철을 수출했다.

이번에 운행이 중단된 고속철은 최고속도 160km 전동차로 키예프, 하리코프, 도네츠크 등 3대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로템은 1977졎 설립된 국내 유일의 철도차량 제조업체로, 철도사업 뿐 아니라 방위사업과 자동차 및 플랜트 생산 설비 등을 제작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